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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분기별 으뜸 시정상 신설...최초 수상 부서 신태인읍 선정[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정읍시가 지역발전과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분기별 으뜸 시정상을 신설하고, 최초 수상 부서로 신태인읍을 선정했다. 시는 시정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우수 부서로 신태인읍을 선정하고 으뜸 시정상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으뜸 시정상’은 분기마다 우수한 성과를 이뤄낸 부서를 선정해 시상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부서가 신청한 업무실적의 성과 검증과 시정기여도 ▲난이도 ▲주체성 ▲노력도 ▲성과만족도 등이다. 이 항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심사를 통해 단 1개의 부서를 선정해 포상한다. 1분기 으뜸 시정상을 수상한 신태인읍은 만석보 쉼터에서 정우교 구간까지 11만여㎡ 규모의 유채꽃밭을 조성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효과를 거둔 것은 물론, 2022년부터 올해까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읍민들과 읍사무소 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성섭 신태인읍장은 “첫 으뜸 시정상에 우리 부서가 선정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읍민들의 노력으로 동진강 경관조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음에 읍민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만석보, 신태인파크골프장 등과 연계한 대표 관광 명소로 지속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분기별 으뜸시정상 포상을 통해 직원 사기진작을 도모해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 부서에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맡은 바 직무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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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나서[OMG뉴스 군산=류용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가 수상레저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5월에서 10월까지를 수상레저 성수기로 지정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 45분께 군산 북방파제 서쪽 약 5.5km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인 A호(1톤, 모터보트, 승선원 2명)가 정비불량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돼 인근 어선에 의해 예인 조치 되는 등 레저활동객이 늘면서 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3년간 수상레저사고 건수는 총 137건으로 이 중 101건이 수상레저 성수기인 5월 ~ 10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원인별로는 정비불량이 73건(72.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연료고갈 9건(8.9%), 충돌사고(5.9%), 운항부주의(3.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따라서 해경은 이 시기에 맞춰 수상레저 주요 활동 해역을 순찰코스에 반영해 1일 1회 이상 안전순찰을 실시하고,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신시도 배수갑문 해상 ▲비응항 해상 ▲선유도 해수욕장 ▲직도 인근 해상 등 레저객을 대상으로 홍보와 계도 활동을 하며 필요시 수상레저 실태와 해역상태 변화를 감안하여 신규지정 개소를 검토 할 방침이다. 또한 해경은 이 기간 동안 3대 안전무시 관행인 ▲무면허조종 ▲음주운항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미착용 등에 대한 특별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경채 서장은 “최근 수상레저기구가 연료고갈 및 장비점검 소홀로 인해 표류하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사고예방을 위해서 레저객 스스로가 장비점검과 안전수칙을 꼭 지켜 안전한 레저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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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94회 춘향제 춘향사랑 그림그리기·백일장 대회 성료제94회 춘향제 ‘춘향사랑 그림그리기·백일장 대회’가 지난 10일 춘향테마파크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그림그리기·백일장 대회는 수십 년 춘향제와 함께해온 전통 프로그램으로 남원시와 한국미술협회와 한국문인협회 남원시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하여 춘향 정신을 고취하고, 춘향과 이도령의 아름다운 사랑과 정절을 기리는 문화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주최관계자들이 선비 컨셉의 한복을 입고, 과거 장원급제 현장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종만 환경사업소장은 “오늘 그림그리기·백일장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 모두는 남원의 희망”이라며 “이 대회는 우수함을 경연하는 것보다 지금의 행복한 순간을 도화지와 원고지에 담아 우리의 마음속에 간직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에 출품한 작품들은 심사를 거쳐 지난 14일 남원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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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로 문호개방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美의 대전,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서 제94회 미스춘향 진에 김정윤 양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이 제94회 춘향제 글로벌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특별히 올해는‘춘향다움’이라는 춘향의 가치를 또 다른 K-컬쳐로써 세계로 확산하고,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문호를 개방, 그 영역을 확대한 만큼 대회 초부터 세미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남원시는 지난 15일 요천로 특설무대에서 치러진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서 김정윤 양(20, 서울 마포구,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재학)이 춘향 진으로 뽑혀 춘향 정신을 겸비한 당대 대한민국 최고 미인으로 등극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선에 안지민 양(21, 서울시 서초구, 이화여대 관현악과·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재학), 미에 장서현 양(20, 서울시 서초구, 한양대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휴학), 정에 맹희정 양(21, 서울시 노원구, 한국외대 융합인재학부 영어통번역전공 재학), 숙에 박채윤 양(21, 경기도 성남시, 서울대학교 국악과 해금전공 휴학),현에 김도이 양(24, 서울시 서초구, 한림대학교 의학과 휴학)이 각각 뽑혔다. 김도이 양은 우정상에도 뽑혔다. 전 세계로 참가 대상을 넓히면서 새롭게 추가된 글로벌 뮤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참가한 오수아양(18,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대 경영학과 재학)과 미국의 우새봄양(21,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부 재학)이 각각 선정되었다. 상금은 춘향 진에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선에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정ㆍ숙ㆍ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주어졌으며, 글로벌 뮤즈에게는 각각 100만원이 상금이,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본선에서 최종 선정된 춘향 진, 선, 미, 정, 숙, 현 6인과 글로벌 뮤즈상 2인 등은 남원시 홍보대사 자격이 주어진다. 8명의 수상자들은 16일 오후 2시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가 주최,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美의 대전으로 1956년부터 시작해 ‘춘향다움’이라는 춘향의 가치를 알리고, 한국의 전통성과 아름다움을 알려왔다. 올해 춘향선발대회는 총626명 (국내 542명, 국외 84명)이 접수한 가운데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3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인 결과 총 8명의 수상자들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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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도서관 지역주민 대상 인문학 강의 개최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도서관은 오는 23일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김탁환 작가의 인문학 강연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곡성에서 전주를 생각하다’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초청 강연은, 김 작가의 7번째 대하소설인 <사랑과 혁명>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소설은 조선 후기인 1872년의 정해박해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인간답게 살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사랑과 소망, 기다림, 그리고 공동체에 투영된 다양한 인간 군상의 변화를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이야기로 디자인한 역사 대하소설이다. 김탁환 작가는 영화 및 드라마로 제작된 <불멸의 이순신>, <나, 황진이>, <조성 명탐정>, <대장 김창수> 등의 원작 소설가로, 2018년 추리소설 ‘방각본 살인사건’으로 프랑스‘카멜레온 문학상’, 2023년‘제33회 요산김정한문학상’, 2024년‘제27회 한국가톨릭문학상’등을 수상한 바 있다. 도서관장 왕석순 교수는 “그간 이순신, 황진이 등의 역사적 인물들을 생생하게 되살려내는 소설들을 발표해 온 김탁환 작가님의 작품 세계는 물론이고, 작가의 집무실을 곡성으로 옮기고 농촌의 폐교를 공동체 문화공간으로 일구는 등 이상적인 마을 공동체 및 생태 회복에 대한 근간의 작가 정신까지도 함께 탐색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하며, 지역에 문화 수혜가 가능하도록 초청에 화답한 김탁환 작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강연은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관심 있는 학생과 지역주민 누구나 특강에 참여할 수 있다. 200명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고, 자세한 신청 및 문의는 전주대 도서관(063-220-268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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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육대학교, 제43회 스승의 날 유공 총장 표창식 실시전주교육대학교(박병춘 총장)는 지난 16일(목) 15시 대학 본부동 총장실에서 2024년도 제43회 스승의 날 유공 총장 표창 대상자로 선발된 양(兩)부설초 초등교원에 대해 총장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영예의 수상자는 2명으로 전주부설초 정현우 교사와 군산부설초 오복순 교사이다. 정현우 교사는 교육혁신 분야, 오복순 교사는 학생교육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승의 날 유공 총장 표창은 스승 존경 풍토를 조성하고,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함에 있어 의미가 있다. 전주교육대학교 박병춘 총장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자로서 헌신하고 있는 양(兩)부설초 선생님들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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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등학생 요리경연대회 수상자 선정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2024 남원 농특산물 축제에서 진행 된 전국 고등학생 요리경연대회 수상자를 선정했다. 남원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외식창업이 가능한 1만원 이하 메뉴 개발로 진행된 전국 고등학생 요리대회는 조리단품 분야 10팀, 디저트분야 10팀으로 경합을 했다. 심사위원은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정혜정 교수, 문경대학교 김용대 교수, 파워블로거 송재만, 이미영, 김채원, 박은영 등 6명이 심사를 진행하였다. 수상자는 분야별(조리단품 5팀, 디저트 5팀) 각 상장(남원시장)과 상금을 시상하였으며, 수상자는 조리단품 분야 ▲금상 이지선(창원 경남관광고), ▲은상 오일성(창원고), ▲동상 공채경(수원태장고), 김동현, 유승우(합천삼가고), 윤종원, 이정택(대구과학기술고) 디저트 분야 ▲금상 배수빈, 하슬기(정읍 글로벌학산고), ▲은상 심아연, 심주은(정읍 글로벌학산고), ▲동상 김은지, 정다정(남원제일고), 강다현, 김효은(남원제일고), 김하영, 곽지영(대구공업고) 학생이 차지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는 “농특산물 축제와 연계한 전국 고등학생 요리경연대회에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솜씨를 볼 수 있었으며, 향후 학생들이 전문 쉐프와 제빵사 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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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 생명과학과 G-SEED 참가팀, 전국 대학생 생태학 대회 우수상 수상자기주도적 글로벌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했던 국립군산대학교 G-SEED프로그램에 참여한 생명과학과 학생들이 실습기간 중 연구한 결과를 한국생태학회가 주관한『제1회 전국 대학생 생태학 대회』에 발표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24년 한국생태학회 학술발표대회는 『생태학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국립공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개최되었으며 약 300여명의 국내 생태학 전문가 및 기관 연구자가 참여하여 첨단과학기술과 생태학 전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생명과학과 ESG팀(2∼3학년, 윤예실, 최진선, 고은지, 이은주, 팀장: 김서연)은 “태양광 발전소 입지에 따른 바닥 식생 관리 유형과 생태계교란 식물 출현”을 주제로 도시중심부에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농촌지역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내 식생이 황폐화되거나 소실되는 경향을 발견하고 이를 경관요소와 함께 모델링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ESG팀의 연구는 기후변화 영향 저감과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빠르게 증가하는 태양광발전소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생태학적 방안을 제안하는데 실질적인 현장조사결과를 국내 최초로 제공하여 더욱 주목받았다. 생명과학과 ESG팀은 국립군산대 진로탐색학점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2023년 9월부터 6개월 간 수도권 및 충남, 전북지역 태양광 시설의 관리상태를 위성자료 원격탐사기술로 파악한 뒤 300여 지점 이상의 발전소의 서식처 현장조사를 직접 진행하였다. 또한, G-SEED 프로그램 중 국립생태원,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등 국내 생태학 관련 전문기관의 멘토링을 받으며 연구의 완성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번에 입상한 생명과학과 학생들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기후변동적응센터 등 국제기관 연구자들과 진행한 해외 공동 현장조사결과에 대해서도 국제발표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성과도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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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스승의 날 유공교원 포상 전수식 개최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지난 14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선생님의 믿음으로 우리는 꽃을 피웁니다’라는 주제로 제43회 스승의 날 유공교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전수식에서 스승의 날을 맞아 남다른 사명감과 헌신으로 전북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 470명에게 정부포상 및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근정포장 양미라 전주공업고 교사 △대통령표창 문병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 이현자 정읍동초병설유치원 교사, 한상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 교육연구관 △국무총리표창 원영신 김제검산초 교사, 김경원 임실기림초 교사, 강영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 교육연구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표창 111명 △교육감표창 352명 등이다. 수상자들을 수업혁신,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 환경 구축, 기초학력 향상,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등 전북교육청의 핵심정책으로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로 보살펴 주신 선생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선생님에게 긍지와 보람을 갖고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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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비보이들, 문화도시 전주서 ‘격돌’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아 대한민국 최고의 비보이를 가리는 문화축제인 ‘제17회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가 문화도시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와 (사)라스트포원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7회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 20여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 8개 팀이 우승 상금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대한민국 최고’라는 영광의 수식어와 함께 우승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또, 본선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800만 원의 상금이 추가로 수여돼 총 1800만 원의 대회 상금을 두고 치열한 배틀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 그랑프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 크루인 비보이전문예술법인단체 ‘라스트포원’, 세계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을 지닌 대한민국 비보이커뮤니티 ‘코리안락’과 ‘인투더딥’이 함께 기획과 행사 운영을 맡아 대회의 위상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대회 심사위원은 △라스트포원의 원년 멤버이자 현 캐나다 브레이킹 국가대표 코치인 서주현(THAIYO)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 박인수(KILL) △대한민국 비보이씬의 전통 강호인 리버스크루의 조충훈(C4) △프리즘무브먼트 대표인 김기헌(DIFFER) △일본 베테랑 실력파 비걸 AYU 등 5명으로 구성돼 브레이킹 배틀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환상적인 비보잉을 선보이기 위해 대한민국 비보이 배틀 DJ 1세대인 WRECKX(최재화)와 ZESTY(임석용)가 초청돼 비보이 크루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게 된다. MC는 JERRY(김근서), DU LOCK(정상현)이 맡는다. 이와 함께 올해 전주비보이그랑프리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무대가 마련된다. 이날 오프닝 공연으로 심사위원 5명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심사위원 쇼케이스가 준비돼 있으며, 게스트 특별공연으로 △독보적인 실력파 래퍼 ‘이센스’ △스트릿우먼파이터2 출연팀인 ‘울플러’ △올스타일 스트릿댄스팀 ‘클럽아이티디’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대 행사로 그래피티 시연 및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그래피티 체험존이 마련되며,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통해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기념 굿즈와 초코파이도 제공될 예정이다. 본 대회에 앞서 오는 18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제17회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의 시작을 알릴 사전행사가 펼쳐진다. ‘오픈스타일 배틀’로 꾸며지는 사전 행사에는 락킹, 왁킹, 힙합, 하우스, 크럼프 등 다양한 스트릿댄스 장르의 댄서들이 한데 모여 공연을 펼치고, 여러 방송에 출연한 유명 댄서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비보이 그랑프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게 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2007년 처음 전주에서 선보인 이래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보잉 배틀 대회라는 명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전주가 대한민국 문화수도이자 비보이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브레이킹 종목이 ‘2024년 파리올림픽’의 정식종목과 내년 전국체전 시범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비보잉’과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앞으로도 전주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라스트포원’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지난 2007년부터 올해로 17년째 열리고 있는 행사로, 본선 대회 입장권은 행사 당일(5월 25일) 오후 2시부터 지정좌석권이 선착순으로 배부될 예정이다.